'내 편'인줄 알았던 장내세균이.....
link  이 원길   2021-07-30

고지방 식사, 스트레스 축적, 정크 푸드 범람, 항생 물질 남용, 도시 환경 오염 등으로 만신창이가 된 현대인의 장내세균이
통제의 범위를 넘어 폭주를 시작했다. 대장에 있어야 할 장내세균이 위수지역을 이탈한 소장에서 증식하면서 건강을 위협
하는 '적'이 된 것이다.

이를 '소장내 세균 과잉 증식'이라고 한다. SIBO의 경우 유익균은 유해균으로 둔갑한다. SIBO 상태에선 장 건강에 필수품
이라는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도 독이 될 수 있다. 불에 기름을 부은 격으로 배에 가스만 찬다. 소화기내과 의사인 에다 아카
시 원장은 이런 현상을 '장내세균의 역습'이라 규정했다.

저자는 책을 통해 장내세균의 공격성과 이로 인한 소화기계 문제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. 소장에서 비정상적인 세균이
증식하면 장이 불편해진다. 현대인들이 호소하는 장 트러블 중 하나가 과민성 장 증후군인데, SIBO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.

복통, 복부팽만감, 설사, 변비, 피로감, 집중력 저하 등 SIBO는 증상도 다양하다. 이 밖에도 장내세균의 역습이 불러오는 질
병은 생각보다 심각하다. 배에 특별한 이상이 없어도 심부전, 간부전, 신부전, 뇌경색, 암, 치매등 전신질환이 나타날 수 있
기 때문이다.

SIBO는 두가지 유형이다. 하나는 구강 내 세균이 소장에 자리 잡아 증식하는 것이고, 또 한가지는 대장에 있어야 할 세균이
소장에서 증식하는 유형이다.

부동산과 마찬가지로 장내세균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는 입지 조건이다. 세균은 원래 있어야 할 장소에 제 역할을 다할 때
유익균이 된다. 잘못된 장소로 이동하면 문제가 발생한다. 유익균이 유해균이 되는 것이다. 적은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 있다.










장내세균의 역습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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